[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3분기 실업자 규모가 외환위기 이후 첫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14일) 3분기 월평균 실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만2000명 늘면서 106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33만2000명을 기록했던 1999년 이후 최대치며, 100만명을 넘은 것 역시 19년 만에 처음입니다.
고용률 역시 악화됐습니다.
3분기 고용률은 61.1%로 1년 전보다 03.%p 하락하면서 분기 기준으로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10년 1분기 이후 8년 여 만에 가장 컸습니다.
특히 청년(15~29세) 실업률이 9.4%를 기록하면서 외환위기 시절인 1999년(10.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2016년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9%대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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