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 수입물가 3년10개월 만 최고
국제유가 상승에 수입물가 3년10개월 만 최고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지난달 수입물가 1.5% 상승… “3년10개월 만 최고”
두바이유가 전월비 6.5%↑… 유가 급등세
수출물가,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 전월비 0.3%↑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수입물가가 한달 만에 반등하며 3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국제유가가 예상 밖에 큰 폭 오른 탓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송현주 기자.

 

(기자)
수입물가가 3년10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90.69로 전월대비 1쩜5%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은은 수입물가가 오른건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유가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월을 시작으로 7개월 연속 올랐던 수입물가는 8월 떨어졌다 재차 상승했습니다.

국내 수입되는 원유의 85%정도를 차지하는 두바이유가도 전월대비 6.5% 상승하는 등 유가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석탄·석유제품 3.9%, 광산품 5.2%의 수입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농림수산품 0.6%, 제1차금속제품, 전기·전자기기가 각각 0.7%씩 하락했습니다. 

주요 등락품목 별로 살펴보면 원유  천연가스 등이 6%대로 올랐고 중간재로 분류되는 나프타, 부탄카스도 오육%대의 큰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3% 올랐습니다. 수출물가 역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경유 5.9%, 제트유 4.2%, 휘발유 6.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