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발표됐습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모두 동반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순영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오늘 한은이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지난 6월 수입물가 3년 7개월만에 최고치로 급등한 가운데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주목됐었는데요…지난달 수출입물가 역시 동반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7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모두 3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참고로로 수출입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수출·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인데 한은이 매달 측정해서 공표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은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를 살펴보면 7월 수출물가지수는 87.56으로 한 달 전보다 2.3% 올랐습니다.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모두 올랐는데요…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2% 이상, 전자기계, 수송장비도 2.3%~2.7% 올랐습니다.
수입물가 역시 전달보다 1.7% 상승하면서 89.81을 기록했는데요…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12.2% 오름셉니다.
원재료와 중간재, 자본재와 소비재 모두 0.4%~2.5% 올랐습니다.
(앵커)수출입물가가 오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환율 상승 때문입니다. 수출입 물가는 개방된 우리 경제 상황에서 환율 움직임과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국이기 때문에 수입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수출 물가는 나중에 간접적으로 제품 가격에 반영되면서 일반적으로 추후에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7월 유가는 보호무역 장기화와 OPEC, 미국 등 원유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달러원 평균 환율은 크게 올랐는데요…6월 달러원 평균 환율은 1092.8원에서 지난달 1122.8원으로 2.7% 오르면서 수출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상우 한국은행 팀장]
“이번달 수출입물가가 동반 상승한 주요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에 비해서 많이 올라서 물가가 오른 것 같습니다. 최근 전년동월대비해서 유가는 많이 올랐는데 전월대비해 지난달에 유가가 많이 떨어져서 수입물가는 상대적으로 수출 물가에 비해 덜 오른 거죠”
(앵커)이 같은 수출입 물가 상승…국내 경제 어떤 영향은 어떻습니까?
(기자)이 같은 수출입 물가 상승은 국내 생산자와 소비자 물가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수입물가 상승의 경우 원유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되지만 석유제품 판매 기업에게는 긍정적 요인이고요…환율의 경우 환율에 따르는 국내 물가의 상승 영향이 지속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위원]
원유를 생산요소로 사용하는 기업들 비용이 인상되면서 원가 부담으로 작용할 거 같고요 원유를 사용해서 물건을 파는 분들 석유제품 파시는 분들은 유가가 올라가면 물건 가격이 올라가는 플러스 요인이 있긴 있죠. (환율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거나 지금 가장 이슈인 터키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 금융불안이 있긴 하지만 향후에 달러 강세가 계속 지속될 것이냐는 좀더 봐야 될 부분이라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