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분기 영업이익 1173억원 '흑자전환'…영업이익률은 감소
기아차, 3분기 영업이익 1173억원 '흑자전환'…영업이익률은 감소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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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기아자동차(사장 박한우)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감소한 14조743억원, 영업이익은 11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로 흑자전환됐습니다.

이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3525억원과 비교하면 66.7%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3분기 4270억원의 영업손실은 만회했습니다. 수익성은 악화돼 영업이익률은 0.8%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78억원으로 작년 3분기 2918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을 기록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3분기는 원화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 등 외부 요인과 품질 관련 비용의 일시적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 원대에 머물며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실적에 반영된 품질 관련 비용은 에어백 제어기 리콜과 기존 판매된 일부 차종에 대한 자발적인 엔진 진단 신기술(KSDS) 적용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예방적 품질 투자로 진행되는 엔진 진단 신기술 적용은 향후 품질 관련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3분기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68만5396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는 4.1% 감소한 12만6153대, 해외에선 0.3% 줄어든 55만923대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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