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영업이익 23% 감소
R&D 투자와 국내외 시장 공략으로 성장 지속해 갈 것
R&D 투자와 국내외 시장 공략으로 성장 지속해 갈 것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2,353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215억원, 순이익은 전년보다 59% 감소한 94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중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임상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 일시적 마일스톤)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주력 품목들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 지속 성장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개별 회계 기준에 따르면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19.8%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유지했습니다.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과 작년 출시된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의 선전이 반영됐습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551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99억원을, 순이익은 0.2%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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