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누계 영업익 7061억원…사상 최대
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누계 영업익 7061억원…사상 최대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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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사진=두산]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회장 박용만, 대표이사 손동연)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915억원, 누계 영업이익 7061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조8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성장했고 순이익은 14.9% 증가한 8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5조9468억원으로 전년대비 20.9% 성장했습니다.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3% 증가한 7061억원으로 3분기 누계 기준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간 이익(6608억원)을 넘어선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 2010년(7257억원) 실적에서 매각한 공작기계사업 영업이익을 제외하면 3분기만에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셈이라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밝혔습니다.
 
이밖에 3분기 중대형건설기계(Heavy) 사업은 매출 6788억원으로 전년비 11.0% 성장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3분기 매출 2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성장했고 누계 매출은 1조6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2% 성장했습니다.

특히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올 3분기 누계 기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만226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수익성과 현금흐름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중대형제품 가격 인상을 실시했지만 수요 증가로 중대형 굴삭기의 판매 비중이 3분기 누계 기준 지난해 35%에서 40%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누계 시장점유율은 8.6%로 2015년 대비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은 2084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증가했습니다.

신흥시장에서도 수익성 집중 전략으로 판매가 인상, 현금판매 확대 등 현금흐름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면서 지난 2분기 다소 주춤했던 동남아시장에서 전년 대비 24%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북미와 유럽에서의 3분기 매출 성장율은 전년비 각각 20%와 16%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엔진 사업 3분기 매출은 1366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미국 세일가스용 발전기 엔진의 견조한 수요로 51.2% 성장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순차입금(연결기준)은 현금흐름 개선에 따라 전년말에 비해 2835억원 줄어든 3조3351억원이며, 부채비율은 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말 대비 14%포인트 내린 209.8%로 개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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