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감소 예상... 기술력 강화로 대비”
삼성전자, “4분기 실적 감소 예상... 기술력 강화로 대비”
  • 배태호
  • 승인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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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3Q 영업이익 ‘분기 사상 최대’
- 2018. 4Q, 계절적 요인으로 실적 감소 예상
- 반도체 부문, 고용량 등 차별화된 제품 판매 대응
- 디스플레이패널, 초대형·초고화질 제품 비중 확대
- IM부문, 프리미엄폰 판매 확대 및 중저가폰 기능 향상
- CE부문, 8K TV 주력... 성수기 프로모션 강화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1% 가까이 증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실적 하락이 예상되면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배태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8년 3분기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5조 4천 6백억 원, 영업이익 17조 5천 7백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2017년 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다만 4분기에서도 이 같은 호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삼성전자를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부분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수요 감소로 인한 실적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5G•AI•전장 등) 신성장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과 OLED 등) 부품 기술력을 높이고, 폼팩터 혁신•5G 기술 선도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춰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클라우드 시장 확대와 보급형 스마트폰 고사양화 등에 대응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고용량 제품 등 차별화된 제품 판매로 대응합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에서는 플렉시블 패널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입니다.

국내 출시할 8K TV를 비롯 퀀텀닷과 초대형 패널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에 힘을 쏟는다는 겁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고전하고 있는 IM(IT&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해결책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동시에 중저가폰 스마트폰에도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등에서 새로운 기술과 차별화된 기능을 채택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의지입니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맡고 있는 CE부문은 QLED 8K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합니다.

이와 함께 빌트인 가전과 시스템에어컨 등 B2B 사업의 지속 확대로 성장 동력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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