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화가 경쟁력"… 증권·모바일페이사 손잡는 보험업계
"간소화가 경쟁력"… 증권·모바일페이사 손잡는 보험업계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보험업계, 보험 서비스 간소화 ‘시동’
비대면 방카슈랑스 및 모바일 페이 결제 시스템 도입
카카오페이 인증 하나로… 보험료 결제 ‘OK’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보험사들이 모바일 페이사, 증권사와 손잡고 ‘비대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복잡했던 보험금 청구와 계약 절차 등을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인데요.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보험업계가 페이사, 증권사와 함께 ‘보험 서비스 간소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설계사 없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보험에 가입하는 비대면 '방카슈랑스' 도입을 본격화 하고 있는가 하면, 보험료를 '모바일 페이'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증권업계 최초로 삼성증권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온라인 전용 보험 상품을 비대면으로 설계, 청약, 입금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 간편한 카카오페이의 인증만으로 안내문 수령과 보험료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삼성생명은 다이렉트보험 가입 시 카카오페이 인증 로그인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때 카카오페이 간편인증을 활용해 대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습니다. 실제 대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분.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도 고객에게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등기우편을 보내는 '모바일등기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보험사들이 카카오페이 인증을 활용해 고객정보변경, 환급금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도 간편화된 서비스 방식은 보험금 지급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화하겠다죠. 소비자의 서비스가 다양해진다는 의미는 소비자가 느끼기에 참 편리하구나…. 전엔 이런 서비스가 없어서 참 편리해진다  

 

특히 증권사의 금융투자상품과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함은 물론, 카카오톡이 보유한 수천만명의 고객도 확보할 수 있어 협업 메리트가 크다는 설명입니다. 

고객들 역시 보험금 지급 간소화로 의무기록을 발급 받거나 보험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