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임일순의 홈플러스, 창사 21년만에 로고 변경…'확장성' 강조
'취임 1주년' 임일순의 홈플러스, 창사 21년만에 로고 변경…'확장성' 강조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사진=홈플러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사진=홈플러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확장성'을 강조한 새 로고(CI, Corporate Identity)를 도입합니다.

홈플러스는 오늘(1일) 고객 소비 패턴과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현명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채널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아 창사 21년만에 새 CI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CI는 기존 ‘레드’ 컬러의 유산은 살리고 ‘플러스’의 의미를 재 정의하는 동시에 '플러스 심볼'을 새롭게 담았습니다.

플러스 심볼은 가로 세로로 긴 두 개의 타원, 또는 두 개의 하트가 서로 겹쳐 있는 이미지로 쇼핑 혜택을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의미와 옴니 채널의 완성 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존 브랜드 로고에서 단절된 인상을 벗기 위해 밑줄을 빼고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홈플러스 CI 변화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CI 변화 [사진=홈플러스]

브랜드 슬로건은 ‘지금까지 없던 가장 현명한 선택’으로 삼아 보다 쉽고(Simple), 현명한(Smart) 쇼핑으로 고객을 미소(Smile) 짓게 만드는 3S 유통혁신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특히 취임 1년을 맞은 임일순 사장이 지난 1년간 경영 지표를 완성한 만큼 이번 로고 도입을 시작으로 전략 구현에 속도를 내겠다는 선언으로도 풀이됩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기존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경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지역 커뮤니티 장터와 종합쇼핑몰의 경계를 넘어 고객 니즈에 먼저 다가가는 경영 방침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홈플러스 스페셜의 경우 슈퍼마켓부터 창고형 할인점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1인가구와 박스 단위의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까지 고객을 확대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몰이니 '코너스'도 곧 선보입니다. 오프라인 매장 내 임대매장에 편의, 쇼핑 시설과 지역 주민을 위한 플리마켓, 풋살장 등을 만들어 지역 시민의 일상을 함께 하겠다는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모바일 사업은 온, 오프라인의 벽을 허물고 지역 점포가 물류센터의 역할도 병행하도록 개편을 추진중입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심플러스'와 간편식 '올어바웃푸드'를 비롯해 글로벌 소싱, 업계 최초 신선식품 A/S제도 등 상품 혁신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임일순 사장은 "늘 앞서 움직이는 고객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이 고객, 협력사, 직원 모두의 생활의 가치를 높이고, 진성(眞成)의 감동을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달부터 새 CI를 바탕으로 홈플러스, 스페셜, 익스프레스, 365플러스, 문화센터, 몽블랑제 등 각 사업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일성 있게 적용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기념해 오는 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혁명적 가격할인'을 내건 대대적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