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콘텐츠별로 화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시청자에게 더 나은 영상화질을 제공합니다.
SK브로드밴드가 새로운 기술인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Per-Title 시스템)'을 적용해 Btv의 VoD 화질을 개선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은 품질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로서 최적화 데이터가 쌓일수록 점점 더 고도화됩니다. 이 기술은 10월부터 선보이는 VoD 콘텐츠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기존 콘텐츠들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SK브로드밴드 B tv에서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매월 6000여 편의 신규 VoD 콘텐츠가 품질검증센터의 영상 및 음질 검수를 거쳐 시청자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운용자의 시각적 판단에 의해 콘텐츠 인코딩이 이루어졌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B tv 고객은 최상의 품질로 최적화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하게 됐습니다.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은 콘텐츠 성격에 따라 영상의 복잡도 특성이 다르며 그에 맞는 영상 정보량(비트레이트,Bitrate)을 할당해야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원리에 착안해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화려한 무대에서 움직임이 많은 음악 방송'과 '선과 면으로 구성된 애니매이션'을 비교 시, 콘텐츠 성격에 따라 영상의 복잡도 특성이 다르며 그에 맞는 영상 정보량(비트레이트,Bitrate)을 할당해야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영상별로 복잡도를 분석 후 품질값을 정량화해 자동으로 콘텐츠 인코딩 작업 시, 최적의 영상 정보량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구축됐습니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유사한 시스템을 서비스 중입니다.
이병덕 SK브로드밴드 미디어운용본부장은 "SK브로드밴드만의 화질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시청자들의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더 다양한 VoD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양적, 질적 측면에서 B tv의 VoD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