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KB국민은행이 글로벌 자본시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자산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과 증권사의 자본시장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한 곳에 배치하는 이른바 코로케이션과 스마트 딜링룸으로 운용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움직임인데요…보도에 이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 케이타워.
이 곳에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자본시장부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한 곳에 배치돼 있습니다.
따로 떨어져 있던 각 계열사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층 더 깊이 있는 통찰력과 운용 역량을 갖추는 한편 시너지 효과를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자 브릿지 멘트]
“두 회사 직원들은 이곳 ‘스마트딜링룸’에서 채권, 주식, 외환, 파생상품 등의 거래 업무를 함께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을 벤치마킹해 지난 7월 새롭게 단장한 스마트딜링룸은 글로벌 시장 상황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월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션데스크와PC리모트 기반의 스마트 딜링시스템 도입 등으로 직원들이 거래에 집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수윤 KB국민은행 자본시장부 대리]
“딜링룸 중앙에 미디어월을 만들어 각종 시장지표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트레이더와 세일즈를 기능적으로 배치해 딜러들이 역동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코로케이션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자본시장과 자산관리 부문에 있어 고객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