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사장 이원희)가 미디어 아트 기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협업한 ‘미래 인류-우리가 공유하는 행성(Future Humanity-Our Shared Planet)’ 전시를 11월 개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서울, 모스크바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시작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막식은 현지시간으로 7일 개최됐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 코넬리아 슈나이더(Cornelia Schneider) 현대차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 마틴 혼직(Martin Honzik)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 치우 즈지에(Qiu Zhijie) 중국 중앙미술학원의 교수 및 주요 미술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최초로 실시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이를 위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함께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보틱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 혁명의 대표 기술들이 접목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코넬리아 슈나이더 현대차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에서 예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각종 첨단 기술 속에서 인류의 의미와 진정한 인류애의 중요성에 대해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향후에도 자동차를 넘어 인간 중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