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2개 등 모두 30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와 모니터에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s)' 2개를 받는 등 TV(7개), 생활가전(2개), 모바일(12개), PC 주변기기(3개), 스마트홈(1개), 반도체(5개) 부문에서 대거 수상했습니다.
특히 '최고혁신상'의 경우, TV 부문에서는 8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PC주변기기 부문에서 처음으로 모니터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TV 부문은 삼성전자가 집중하고 있는 QLED·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기술이 대거 포함됐고, 생활가전은 AI·IoT기술이 접목된 냉장고와 세탁기가 선정됐습니다.
특히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계속 진화하며 4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거의 전 제품군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스마트폰은 블루투스(BLE) 기능을 탑재한 S펜,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최대 1TB까지 확장 가능한 메모리 저장공간 등 역대 최고 사양을 가진 '갤럭시 노트 9'을 비롯, 갤럭시 A9·A7·A6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새로워진 S펜뿐 아니라 태블릿 최초 PC처럼 여러 개의 창을 띄우고 작업할 수 있는 투인원 안드로이드 태블릿 '갤럭시 탭 S4' ▲장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와 LTE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 없이 단독 사용이 가능한 '갤럭시 워치' ▲케이블을 통해 모니터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도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LTE-M(해상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수상했고, 디바이스 솔루션(Device Solution) 부문에서도 메모리 제품 3개와 LED 제품 2개가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CES 2019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대형 전시관을 설치, 이번 수상 제품들을 비롯한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3년간 모두 400개가 넘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