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이대훈 농협은행장,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강화 광폭 행보
[리포트]이대훈 농협은행장,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강화 광폭 행보
  • 이순영
  • 승인 2018.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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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 국내 은행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에서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행이 베트남 등 동남아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영역 확대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며 베트남 금융산업은 물로 농업 농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인데요…보도에 이순영 기자입니다.

(기자)
NH농협은행이 유망신흥시장으로 꼽히는 베트남 현지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12월 하노이지점을 설립한 농협은행은 1년 5개월 만에 영업기금을 기존 3500만 달러에서 8000만로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신양회 베트남 현지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들의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서비스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
“베트남 시장이 점점 더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성장세가 높을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현지 기업들과 또는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의 사업 확대라든지 서비스를 늘리려고 하고 있고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화두가 되면서 디지털뱅킹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의 첫번째 해외 버전 ‘올원뱅크 베트남버전’을 베트남 현지에서 출시한 데 이어 국내 최초로 해외현지에 은행계좌 기반의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베트남QR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
“저희 은행에서 앞서 있는 IT쪽이라든지 이쪽 콘텐츠를 잘 살려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특히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쪽에서 확대할…”

베트남 시장은 평균 28세의 젊은 인구 구성과 가계소득의 빠른 증가세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로 베트남 국민들의 계좌 보유율은 34%에 불과해 소매금융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예상됩니다.

NH농협은행은 베트남의 금융산업은 물론, 농업 농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현지 유관 기관들과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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