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정홍언 대상 대표 "모든 협력사와 가치 공유"…405억원 투입
[현장생중계] 정홍언 대상 대표 "모든 협력사와 가치 공유"…405억원 투입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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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018 대상 GWP 어워즈’…동반위와 ‘임금격차 해소운동’ 동참 협약
공동기술개발·품질·위생관리·해외진출 75억원 지원, 330억원 규모 협력기업 전용 대출펀드 조성

[팍스경제TV 박혜미기자]
(앵커) 주식회사 대상이 3년동안 405억원을 협력기업들을 위해 쓰겠다며 동반성장위원회의 임금격차 해소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혜미 기자,

(기자) 네 양재동 엘타워입니다. 이곳에서는 대상(대표이사 임정배)의 상생협력 행사인 GWP(Great Work Partner) 어워즈가 열려 200여곳의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대상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의 임금격차 해소운동에 동참하는 협약을 맺고 상생협력에 앞장서는 기업 이미지 구축에 나섰습니다.

협약을 통해 대상은 내년부터 3년간 405억원 규모의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대상은 협력사들에게 제 값을 제 때, 상생결제로 지급하겠다는 3원칙을 준수하는 '대금 제대로 주기'를 약속했습니다.

또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에는 협력기업 임직원에 대한 포상과, 좋은 인력이 오래 근무할 수 있는 내일채움공제 교육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여기에 신제품이나 기술 개발을 비롯해, 품질·위생관리·해외진출을 돕는데 총 7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을 위해 33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전용 대출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합니다.

<정홍언 대상 대표이사>
"요즘같이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라는 말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운동 협약을 체결해 대상과 모든 협력사간의 가치를 공유하며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도화 할 것입니다."

협약은 협력기업들 사이의 대금 결제시에도 이같은 내용을 지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상의 지원 혜택이 2차, 3차 협력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이어지도록 한 겁니다.

협력기업들은 연구개발과 같은 혁신 노력을 통해 대상의 제품이나 서비스 질을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임직원들에 대한 근로조건 개선과 고용확대에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는 동반위가 추구하는 임금격차 해소운동의 확대와 이어지는 부분인데요, 동반위는 대상의 임금격차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제대로 실천되도록 협력하고, 우수 사례를 알리는 역할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GWP는)오늘의 대상이 있기까지 같이 노력하고 땀흘려왔던 협력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금 격차의 문제는 단순한 노사관계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노사관계의 측면보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관계의 문제다.."

대상은 회사 내에 동반성장사무국을 두고 지난 2009년부터 우수 협력기업을 선정하는 GWP 어워즈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요,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양재동 엘타워에서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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