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연말 1만 5000달러 간다?
무너지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연말 1만 5000달러 간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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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코인마켓캡>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암호화폐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9일 5000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21일 한때 연중 최저치인 4200달러 선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이같은 하락장의 원인으로는 미국증시 급락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암호화폐 규제, 미 법무부(DOJ) 테더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 대한 조사 착수 등 악재가 겹친 탓으로 보인다. 

SEC는 암호화폐 거래소 본격 규제에 나섰다. 지난 8일 탈중앙화 거래소 이더델타에 미등록 운영에 벌금을 매기기도 하고, 암호화폐 중개 사이트 토큰랏은 중개업체 등록없이 중개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또한 20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법무부가 테더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시세조작 조사 나섰다고 보도했다. 테더는 달러와 1:1 교환 비율을 유지하는 스테이블코인인데 올 연초 비트코인 가격의 급상승에 테더를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 밖에 올해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백트(Bakkt)’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승인 지연에 이어 상품 준비로 인해 내년으로 출시일이 연기됐다. 

<사진 = CNBC 갈무리>

하지만 이같은 하락장에도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톰 리는 “암호화폐 하락은 기관투자자의 유입 계기로 암호화폐 가격 반등을 몰고 올 것”이라며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1만 5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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