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반도체 분쟁 관련 내일 직접 사과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반도체 분쟁 관련 내일 직접 사과
  • 배태호
  • 승인 2018.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삼성전자 반도체·LCD 생산라인 근무 노동자 백혈병 사고와 관련 피해자와 가족에게 공식 사과합니다.

김 대표이사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삼성-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 직접 참석해 사과문 낭독과 함께 향후 이행 계획을 발표합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지난 7월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 중재안을 조건없이 따르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조정위원회는 이달 초 백혈병 분쟁과 관련한 중재안을 내놨고, 7월 합의에 따라 삼성전자와 반올림 모두 이를 받아들이면서 최종 합의가 진행되는 겁니다.

협약식을 통해 삼성전자와 반올림이 합의한 보상업무를 위탁할 제3 기관, 지원보상위원회 위원장, 산업안전보건 발전기금 500억을 기탁할 기관 등도 발표할 예정인데, 향후 지원보상 일정 등 세부 계획도 일부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와 반올림 회원 외에도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정부·공공기관과 심상정, 우원식, 이정미, 한정애 등 국회의원도 참석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