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베트남 현지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경영복귀 후 일본에 이은 해외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롯데는 신 회장이 지난 4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롯데의 현지 사업 현황을 총리에게 설명하고 추진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양국의 관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베트남에 도착한 신 회장은 첫날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을 만나는 등 현지 사업 점검에 나섰습니다.

롯데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하노이에는 '롯데몰 하노이'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또 호치민시가 경제허브로 개발중인 투티엠 지구에 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 및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에코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중입니다.

앞서 롯데는 1990년대에 베트남에 진출했습니다.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지알에스, 롯데자산개발,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등의 계열사들이 사업을 진행중이며 약 1만5000명의 임직원이 근무중입니다.

박혜미 기자 fly1225@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