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일가' 안용찬 제주항공 부회장 사임 "이석주 사장 단독대표 체제"
'총수일가' 안용찬 제주항공 부회장 사임 "이석주 사장 단독대표 체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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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이 최근 안용찬 부회장(대표이사)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현재 안 부회장과 이석주 사장 복수대표 체제에서 이석주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됩니다.

안 부회장은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사위로 애경그룹 총수 일가로 꼽힙니다. 1987년 애경산업에 입사해 애경화학 이사, 애경유화 상무·전무, 애경㈜ 사장, 애경그룹 생활ㆍ항공부문 부회장을 거쳤고 2012년부터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용찬 부회장은 애경유화, 애경산업, 제주항공이 어려울 때 경영을 맡아 궤도에 올려놨고, 모두 애경그룹을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라며 "제주항공의 실적이 좋아 박수를 받는 지금이 스스로 계획했던 은퇴 시기와 가장 잘 맞는 것 같아 올해 용퇴를 결정"했다고 사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또한 "안 부회장이 평소 환갑에 퇴임하는 것이 목표라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고, 제주항공의 실적이 좋은 지금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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