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하반기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 지역 중 한 곳이 바로 성남 판교 대장지구입니다. 분당과 판교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건 물론 서판교터널과 제2,3 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대형호재가 예고돼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주 대장지구에서 대형건설 3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청약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건설사들이 성남 판교대장지구에서 자존심을 건 분양대결에 나섭니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대장지구에서 현대건설·현대엔니어링 컨소시엄,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동시에 분양일정에 돌입하는 겁니다.
이번 분양에 특히 관심이 쏠리는 건 청약제도 개편 이후 첫 공급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입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836세대의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개정된 청약제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지구 내 유일한 대형(128~162제곱미터) 면적 공급으로, 일반분양의 50%가 추첨제 물량이어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됩니다.
[전상균/ 판교엘포레 분양관계자: 대형 평형인 만큼 상품과 단지의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최상층에 펜트하우스와 다락방, 일부 단지에는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저층세대의 경우 개방감을 극대화한 2.7m 천장고가 적용될 예정이고요. 각 단지에는 파티룸이나 사우나시설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가 계획돼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교육과 교통' 입지를 강점으로 앞세워 '판교 더샵포레스트' 990세대 공급에 나섭니다.
택지개발사업 출자사가 시행사로 참여하기 때문에 주변 브랜드 아파트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입니다.
[홍덕준/ 판교더샵포레스트 분양관계자 : (평당분양가가) 2100만 원 수준으로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자의 이익보다는 저렴한 분양가를 통해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기회를 확대하는 공익 성격을 많이 띄고 있다. ]
대우건설도 대장지구 첫 번째 입지에 974세대의 '서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공급에 나섭니다.
2020년 서판교터널이 개통되면 판교신도시 생활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