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주52시간 근무문화 정착 및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사내외 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이들 휴양시설은 포스코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포스코 뿐만 아니라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33,000명에게도 문호가 개방된다. 사진은 포스코가 2018 평창 올림픽 기자단 숙소를 매입해 직원 휴양시설로 새롭게 오픈한 ‘With POSCO Residence’의 야경 모습.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이용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번 주말부터 본격 숙박이 가능하다 [사진=포스코]](/news/photo/201812/64012_33913_5540.jpg)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사내외 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해 그룹사 및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용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52시간 근무문화 정착 및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의 휴양시설 350실을 추가로 확보 총 669실이 운영됩니다. 특히 포스코 뿐만 아니라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3만3000명에게도 문호가 개방될 예정입니다.
추가 확보한 350실 중 300실은 2018 평창 올림픽 기간동안 기자단 숙소로 이용되었던 포스코A&C의 국내 최초 이동형 모듈러 건축물로 포스코가 이번에 매입해 ‘With POSCO Residence’로 명명됐습니다. 직원 휴양시설로 새롭게 거듭난 With POSCO Residence는 강릉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내에 위치합니다. 나머지 50실은 거제·해운대·대천·변산 등 남해와 서해에 위치한 리조트입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이용신청을 할 수 있다"라며 "이번 주말부터 본격 숙박이 가능하며 With POSCO Residence는 오픈 기념으로 내년 3월말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15일 처음으로 With POSCO Residence에 숙박예정인 포스코 협력사 동화기업 권경혜 주임은 “그 동안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이 회사 휴양시설을 이용해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부러워했는데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며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면 가슴이 벅차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이후 ‘With POSCO’ 구현을 위해 그룹사 및 협력사와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상하관계·하청관계 느낌을 주는 계열사, 외주사 대신 그룹사와 협력사로 용어를 개정하고, 협력사 직원 차량에 야간·주말용 출입증 발급, 긴급업무수행이나 육아직원대상 상시 차량 출입증 발급 등 제철소 출입 절차도 개선했습니다. 협력사 직원들의 작업복과 출입증도 포스코 직원들과 통일하고 안전모와 명찰의 직위표기도 삭제했으며 온·오프라인 교육도 완전 개방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