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배틀라이트'...차세대 e스포츠게임 주역 꿈꾼다
넥슨, 신작 '배틀라이트'...차세대 e스포츠게임 주역 꿈꾼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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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다양한 e스포츠 리그들이 속속 생겨나는 가운데 ‘보는 게임’ 산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로 시작된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FIFA 온라인 4 등으로 세계화됐고,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실시간 방송)도 새로운 산업으로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이에 넥슨이 차세대 e스포츠 주역을 꿈꾸는 또 하나의 새로운 게임을 5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지난 2016년 9월 스팀 얼리 억세스로 출시된 후 약 9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배틀라이트가 그 주인공.

 

‘모든 순간이 액션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배틀라이트는 세련된 아트풍 그래픽과 피지컬 컨트롤 기반의 액션성을 앞세운 온라인게임입니다. 팀 대전 방식의 ‘아레나 모드’를 비롯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을 사로잡기 위한 생존 서바이벌 모드인 ‘로얄’ 등 핵심 콘텐츠로 무장했습니다. 

특히 로얄은 30명의 선수가 동시에 게임을 시작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1등을 가리는 모드입니다. 생존경쟁이라는 장르 자체가 주는 재미, 개성 넘치는 캐릭터 21종, 전투 상황에 맞는 아이템 조합 등이 흥행 요소로 기대를 모읍니다.

배틀라이트는 다른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와 달리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캐릭터 성장을 위한 노력보다 캐릭터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논타겟팅 공격, 스킬 연계 등 피지컬 컨트롤이 요구됩니다. 또 게임을 시작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서든 데스’가 발동해 죽음의 소용돌이가 좁혀져 오고,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오브젝트 역시 중앙에 위치한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들은 맵 중앙으로 모여 치열한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이 같은 게임 특징은 10대•2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유튜버, 게임 스트리머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박재현 넥슨 배틀라이트사업 팀장은 “배틀라이트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와 배틀로얄 장르를 접목한 최초의 온라인게임”이라며 “공격 범위 안에서 모든 적과 싸울 수 있는 논타겟팅 방식과 피지컬 컨트롤 기반 액션성이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넥슨은 배틀라이트의 테스트 단계부터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허문 e스포츠리그인 ‘배틀라이트 코리아 리그’를 운영해왔습니다.

넥슨은 1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총 상금 1500만 원 규모의 배틀라이트 코리아 오픈 온라인 예선을 진행합니다. 배틀라이트 코리아 오픈은 아레나 모드에서 열리는 팀 대전(3대 3) 방식의 e스포츠 경기로 예선을 거쳐 총 16개 팀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내년 2월 16일 4강 진출팀을 뽑는 PC방 오프라인 본선 대회를 진행한 뒤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을 개최하며, 우승·준우승·3위·4위를 기록한 팀에게 상금 600만 원, 450만 원, 300만 원, 150만 원이 각각 지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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