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2018년을 디지털 원년으로 삼아 대대적인 전환을 추진했던 은행권이 2019년에도 디지털 역량 강화를 내세우며 가속화에 나설 전망입니다.
KB국민은행은 창립기념식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포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총 2조원 규모의 디지털 관련 투자와 4000여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허인 은행장은 미국 실리콘밸리까지 찾아가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핵심 인재 발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도 2019년 주요과제 중 하나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꼽았는데 이에 따라 개방형 정보제공서비스인 오픈 API와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리뉴얼, 위비뱅크 개편 등을 통해 디지털 부문을 강화합니다.
또 우리은행의 전산을 담당하는 계열사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인원을 크게 늘리고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영입하는 등 인력 확충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전략 핵심인 모바일플랫폼 쏠을 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가져갈 방침입니다.
그밖에 NH농협은행은 재우와 외환 등 본점 업무 전반까지 로봇 자동화를, KEB하나은행은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해 영업까지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18년 호실적을 기록한 시중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의 격변기를 맞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디지털 금융 영토를 둘러싼 각축전은 2019년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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