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청소년 공학 리더’ 대상 모형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개최
현대모비스, ‘청소년 공학 리더’ 대상 모형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개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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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늘고등학교에서 개최된 ‘현대모비스 청소년 공학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이 모형 도로 앞에서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인천 하늘고등학교에서 개최된 ‘현대모비스 청소년 공학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이 모형 도로 앞에서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천 하늘고등학교에서 ‘청소년 공학 리더’ 고등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모형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올해 초 공학 리더로 선발된 학생들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여름 방학부터 기술 요소를 학습하고 직접 알고리즘을 개발해 왔습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팀은 내년 초까지 자율주행 기술 실험 결과를 논문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청소년 공학 리더’는 학습-연구-봉사 3가지 활동을 테마로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사회 공헌 활동입니다. 올해 초 시범적으로 인천 하늘고등학교, 서울 선덕고등학교, 오산고등학교 등 3개 고등학교 90명 학생들을 공학 리더로 선발했습니다. 

청소년 공학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한림공학원과 함께 자율주행차 관련 이러닝 교육 과정을 제작하고 모형차 카트를 지원했습니다. 학생들은 자동차 센서나 제어 등 자율주행 기술 요소를 온오프라인으로 학습하고, 팀을 꾸려 자율주행차 키트를 활용해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모형 도로 위 변수를 모형차가 오류 없이 인식하도록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하늘고등학교 <Back to the Future>팀, 우수상을 수상한 선덕고등학교 <J.E.T>팀 등 우수한 성적을 낸 상위 5개 팀은 겨울 방학 동안 논문으로 결과를 남길 예정입니다. 오류 없이 코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알고리즘을 논문으로 작성해 학술지 <청년 공학>에 게재하는 것으로, 논문 지도는 한국공학한림원 회원들이 맡게 됩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은 단순 코딩 교육을 넘어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직접 이끈다는 점에서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은 물론, 우수 이공계 인력의 양성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며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공학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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