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2018 증권시장 폐장… 코스피 ‘2041.04’ 마감
[현장중계] 2018 증권시장 폐장… 코스피 ‘2041.04’ 마감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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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2041.04’ 마감… 지난해 폐장일보다 소폭 하락
정지원 이사장 “변동성 확대 불구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 수행”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만들기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2018년 마지막 증시가 폐장됐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해를 보낸 올해 증권시장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인데요.

자세한 소식은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송현주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입니다. 

2018년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26포인트 오른 2036.70으로 상승 출발한 뒤 2041.0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폐장일인 2467.49보다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2040선 고지를 넘어선 것인데요. 

코스닥 지수 역시 7.7포인트 상승하며 675.65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 한해 우리 증권시장은 투자자에게 혹독한 1년이었습니다. 연 초만 해도 코스피가 3000선까지 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일색이었지만, 국내 증시는 올 들어 고점대비 20%넘게 폭락하며 약세장으로 접어들어선 것입니다.

특히 ‘검은 달’로 불렸던 10월에는 연중 최저점인 1980선까지 내려가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주가 급락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증시 부진이 장기간 이어진 만큼 내년 코스피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상승세를 보이는 등 간밤 미국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하면서 내년 시작도 상승 출발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한편 이곳에서는 폐장 기념식도 진행됐는데요.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색종이를 뿌리는 퍼포먼스로 한 해 증권시장 마무리를 알렸습니다. 

본 폐장 기념식은 부산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폐장식에 참석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 한해 금리인상과 무역 갈등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증권․파생상품시장은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해 금융혁신 추진과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코스닥시장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진입요건을 획기적으로 정비했으며 KRX300 선물 및 ETF, 코스닥150옵션 상장 등 코스닥시장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거래편의 제고를 위한 제도·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 거래를 끝으로 주식시장을 폐장하고 내년 1월 2일 2019년 증권 시장의 문을 엽니다. 

주식 개장식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새해 주식시장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출발할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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