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105명 규모 추가복직…최종식 사장 "해고자 복직 문제 조속히 마무리할 것"
쌍용자동차, 105명 규모 추가복직…최종식 사장 "해고자 복직 문제 조속히 마무리할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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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 9월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한 노.노.사.정 합의 후속조치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복직은 2019년에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와 코란도 C 후속모델(C300) 등 신차 생산 대응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채용 규모는 당초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사항이었던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인 71명의 해고자 외에도 34명의 희망퇴직자 및 신입사원을 추가해 총 105명 규모로 확대됩니다. 지난 12월 12일부터 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온 신체검사 등의 복직 절차는 이미 모두 마무리 된 상태로 신차 출시에 따른 라인 운영 일정에 따라 3월까지 모두 현장에 배치됩니다.

지난 9월 쌍용자동차 등 노.노.사.정 4자 대표(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해고자 복직 문제를 최종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합의안에 따라 2018년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들에 대해서는 2019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사회적 대 타협의 당사자인 노.노.사.정 대표들은 지난 9월 21일 발족된 ‘쌍용자동차 상생 발전위원회’ 를 통해 사회적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후속조치로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등 신차 생산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이번에 필요 인원을 채용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바탕으로 해고자 복직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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