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지난해 459만대 판매…전년比 1.8% 증가
현대자동차, 지난해 459만대 판매…전년比 1.8% 증가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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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사장 이원희)가 지난해 판매 실적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 72만1078대, 해외 386만569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458만6775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 해 대비 1.8% 증가한 수치입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전세계 시장에서 69만9,01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습니다. 이어 투싼 57만7712대, 싼타페 28만3035대, 코나 23만943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4.7% 증가한 72만1078대를 판매했습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만4568대 포함)가 11만3101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습니다. 또 아반떼 7만5831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4122대 포함) 6만5846대, 아이오닉(하이브리드 모델 3820대 포함) 9426대 등 총 27만7614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네시스는 G80 3만7219대, G70 1만4417대, G90(EQ900 7251대 포함)가 9709대 등 총 6만1345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 2017년보다 1.3% 증가한 386만5697대를 판매했습니다. 해외의 경우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이 0.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녹록하지 않은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남미 시장을 비롯한 신흥 시장 판매 호조, 러시아 시장의 판매 회복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소폭 증가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아반떼가 62만3187대 팔리며 세단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투싼은 53만5089대 팔리며 RV 시장 판매를 견인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전세계 권역본부 설립을 완료하고,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국내 71만2000대, 해외 396만80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468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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