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발표한 주간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를 기록해 8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주간통계로는.지난 2013년 8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14%에서 -0.16%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청약 조정 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0.05%)와 용인시(-0.11%)도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대구 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대비 0.01% 떨어져 지난해 6월 셋째 주 이후 1년 반 만에 하락전환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부산 진구·남구·연제구·기장군 등 4곳이 청약조정지역에서 해제됐지만, 0.11% 떨어져 전주(-0.09%)보다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2% 떨어졌고 전국과 수도권은 0.09%, 지방은 0.08%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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