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철저한 성과주의 원칙"
SK그룹,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철저한 성과주의 원칙"
  • 권오철
  • 승인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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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사진=SK그룹 제공
사진=SK그룹 제공

SK그룹이 7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위원장 및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SK그룹 측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사장단 인사는 소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대대적인 세대교체 단행에 따라, 이미 주력 관계사 CEO 대부분이 50대 젊은 인물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SK에너지 신임 사장에 조경목 SK주식회사 재무부문장이, 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장용호 SK주식회사 PM2부문장이 승진 보임됐다.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은 SK텔레콤 MNO(Mobile Network Operator)사업부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안정옥 SK주식회사 C&C 사업대표와 안재현 SK건설 Global Biz. 대표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장단 인사와 더불어,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도 변경됐다. 에너지∙화학위원장에 유정준 SK E&S사장(현 글로벌 성장위원장), ICT위원장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현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글로벌성장위원장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현 ICT위원장),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현 에너지∙화학위원장)을 각각 보임했다.

아울러,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신규선임 107명을 포함, 163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패기 있고 유능한 젊은 임원들이 발탁 보임됐다. 신임임원의 평균연령은 48.7세로 젊어졌으며, 그 중 30%가 70년대 출생이다. 여성임원도 4명이 탄생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철저하게 성과와 연계해서 이루어졌다. 또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면서 “앞으로도 SK그룹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 성장을 강화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뉴 SK로의 도약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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