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vs LG전자 '휘센에어컨'... 2019 에어컨 대전 '막 올라'
[출연]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vs LG전자 '휘센에어컨'... 2019 에어컨 대전 '막 올라'
  • 배태호
  • 승인 2019.01.18
  • 수정 2019.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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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신제품...디자인 '확' 달라져
- 냉각팬 3개, 서큘레이터 팬 1개 등 4개 팬 탑재
- 직바람 대신 패널 구멍으로 냉기 내뿜는 방식
- LG전자, 듀얼 송풍구 방식 디자인 유지
- 양쪽 송풍구 바람양 각각 다르게 사용 가능
-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뉴빅스비 탑재
- 사용자 음성 기억...사용자별 최적 냉방 모드 제공
- LG전자 휘센에어컨, LG 씽큐 탑재
- 실내 환경 분석 최적 냉방 모드 제공
-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3개 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제거
- LG전자 휘센에어컨, 4단계 필터 적용으로 공기청정 능력 향상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아직 한겨울 추위가 한창이지만 가전사들은 벌써부터 올 여름 무더위를 책임질 냉방기기 내놓기에 분주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하고, 출시에 나섰는데요.
올 여름 무더위를 책임질 에어컨. 지난해보다 얼마나 더 좋아졌을까요? 배태호 산업팀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눕니다. 

[앵커] 배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여름 무더위를 대비한 에어컨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어떤 제품들인가요?

[기자] "추운데 벌써부터 웬 에어컨?"이라며 의아해하실 시청자도 계시겠지만, 사실 신제품 에어컨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 이전부터 판매가 본격화됩니다. 때문에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아직 추운 날씨지만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 출시한 건데요. 먼저, 양사가 내놓은 제품의 디자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2019년형 '무풍 에어컨'은 기존 제품과 디자인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사실 최근 몇 년 전부터 원통형의 에어컨이 주를 이뤘는데, 과거와 같은 사각형 모양의 디자인을 갖춘 겁니다. 대신 화면에서도 보시다시피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모두 4개의 팬이 장착됐는데, 위에 3개는 냉기를 내뿜는 팬이 설치됐고요. 맨 아랫부분은 냉기를 조금 더 멀리보내기 위한 서큘레이터 팬이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팬 앞으로 무풍 패널을 장착했는데요. 이 무풍 패널의 역할은 바람을 직접 보내지 않고 분산해서 조금더 폭넓게 냉기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개의 팬에서 나오는 냉기가 27만 개의 패널 구멍으로 분산되면서 공기 전체가 차가워지는 효과가 있고요. 가장 아랫쪽 팬이 바람을 내보내 차가워진 공기를 조금 더 멀리 확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LG전자의 휘센 2019년형을 살펴보겠습니다.

LG전자의 2019년형 LG휘센 에어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송풍구가 양쪽으로 분리된 듀얼 타입 디자인입니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여 지금까지 LG전자 에어컨 디자인의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에어컨과 가까운 거실에 있는 사람에겐 바람을 약하게 내보내고,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에게는 냉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다른 송풍구에서 좀 더 센 바람을 배출하는 방식입니다.

두 개의 송풍구 가운데 하나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 바로 앞에 사람이 있는 경우처럼 필요한 공간에만 집중 냉방할 수 있는 건데요.  그냥 디자인적으로만 송풍구를 좌우로 나눈 것이 아니라 좌우 송풍구가 각각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듀얼 에어컨이라고 부릅니다.

[앵커] 디자인 면에서 삼성전자 제품은 이전 제품과 확연하게 달라졌고, LG전자 제품은 일단 큰 변화는 없어보이는데요. 기능 면에서는 어떻습니까?

[기자]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이나 LG전자의 휘센에어컨 모두 지난해 내놓은 제품보다 한층 똑똑해졌습니다. 두 제품 모두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것인데요.

삼성전자 제품은 삼성의 AI플랫폼 '뉴 빅스비'가 탑재됐는데요. 온도나 습도는 물론 집안팎의 공기질 등을 감지해 에어컨 사용자의 습관 등에 맞춰 최적의 냉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뉴빅스비가 사람의 음성을 기억해서 음성명령을 내릴 때, 해당 사용자가 주로 어떻게 에어컨을 사용했는지를 분석해 최적의 모드를 알아서 작동한다는 겁니다. 

LG전자 제품 역시 한층 더 똑똑해졌습니다. 사용자의 명령을 듣고 동작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마찬가지로 생활 환경과 고객 사용 패턴을 학습해 알아서 적절한 냉방모드로 작동해 주는 겁니다.

예를 들면 햇볓이 잘 드는 한낮에 실내가 빨리 시원해지지 않으면 에어컨이 알아서 "쾌속운전으로 전환합니다"라고 알려주고 코스를 바꿔주는 겁니다.

스탠드형은 물론 벽걸이 에어컨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 모두 인공지능 음석인식 기능이 탑재되면서, 사용자들이 한결 편리하게 에어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공통점입니다. 이와 함께 두 제품 모두 공기청정 기능이 더욱 강력해진 점도 특징입니다.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은 '극세필터'와 '전지집진필터', '탈취필터'로 이뤄진 'PM1.0 필터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또 미세한 전기장 방식으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 입자까지 99.95% 제거할 수 있는 'e-헤파(HEPA) 필터'를 더했고요.

2019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 역시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센서가 탑재됐는데요. 

큰 먼지와 작은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황사와 초미세먼지 제거용 '초미세미니필터', 극초미세먼지 제거용 '초미세플러스필터', 먼지를 끌어모으는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필터가 적용됐습니다.

[앵커] 사실 에어컨 사두면 여름철...5월에서 8, 9월 여름철에만 사용하는 기기로 인식됐는데, 이제는 사계절 가전이 되버린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두 제품 모두 공기청정기만 가동할 때는 일반 공기청정기랑 비교해도 전기세가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고요. 또 두 제품 모두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면서, 최대 30%까지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에어컨 마련하시려는 분들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예. 배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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