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신라젠, 올해 신장암 병용임상 결과 '발표'
[현장중계] 신라젠, 올해 신장암 병용임상 결과 '발표'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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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주목’
올해 하반기 내 신장암대상 병용 결과 ‘발표’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암치료를 위한 항암제가 제약시장에서 꾸준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중 면역관문억제제라는 물질이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어 가장 주목되는 치료제로 꼽히는데요. 최근에는 여기서 더 나아가 효과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병용요법이 개발 되고 있습니다. 상용화시 시장가치는 최대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업계 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최근 신라젠이 개발한 간암치료제 ‘펙사벡’의 병용치료 약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라젠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간암치료제, ‘펙사벡’.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입니다. 

펙사벡은 정맥투여가 가능한 유전자조작 항암 바이러스로 말기 간암환자의 생존율을 현저하게 향상시켰다는 2상의 결과를 발판삼아 말기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신라젠은 여기에 약물효능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병용요법을 최근 개발 중인데요.


특히 전 세계적으로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치료법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7년부터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 임상 1상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최근 더발루맙과의 병용요법 임상1상의 중간 안정성 결과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장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펙사벡과 더발루맙을 정맥 투여한 결과 안전성이 관찰돼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최지원 신라젠 상무 :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이 안정성을 입증할만한 자료를 확보한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추후 효과를 입증해 나갈 임상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 중으로 미국과 한국 등에서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1b 임상시험결과를 일부 공개 할 예정입니다.

유럽 파트너사 트랜스진과 여러 암 종을 대상으로 펙사벡에 옵디보와 같은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도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지원 신라젠 상무 :현재 신장암환자 대상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에 대한 병용요법은 아마 올해 정도면 일부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항암바이러스와 면역치료제간의 병용요법은 향후 항암제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업계가 전망하는 가운데 신라젠이 해당 분야를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에 있어 올해 나올 여러 결과들이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계 대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9.6조원으로, 연평균 3.3% 성장률로 2022년에 이르면 12.1조원 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라젠은 계속해서 1차 화학치료제에 실패한 환자 등 대장암 진행 상태에 따른 환자군을 최대 35명까지 모집한다고 밝힘에 따라 활발한 임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더발루맙과 두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 치료군, 또 더발루맙에 트레멜리무맙까지 세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으로 나눠 병용투여의 면역을 증가 확인하는 임상을 계속해 갈 계획입니다.

신라젠에서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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