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기업은행, 1%대 초저금리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시행
[현장중계]기업은행, 1%대 초저금리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시행
  • 이순영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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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멘트]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오늘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특화된 1%대 초저금리 대출 상품을 공급합니다. 기업은행은 오늘 을지로 본점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출시 관련 협약식을 갖고 이들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이순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경영애로를 해소해 주기 위해 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1%대 초저금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오늘 이곳 기업은행 본점에서는 기업은행이 특별 대출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세 기관에 약 98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업무협약식을 가졌는데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우리나라는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중요한 나라입니다. 전체사업자의 86.5%가 개인사업자이고 또 자영업자들을 볼 때 숫자만 해도 550만 명, 전체 고용에서 24~25%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면에서도 대단한 규모입니다. 정부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대책을 만들어왔고 특히 문재인 정부들어 집중적인 방안을 만들어 시행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특화된 금융지원 대책을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관의 협력으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신보 기보 보증 재단과 긴밀한 협력 협의를 통해 이 제도가 정착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상반기나 3,4분기에 1조8000억원의 한도가 소진될 경우를 또다른 대책도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초저금리 특별대출, 카드매출 연계 특별대출, 카드대금 선지급 서비스 등 총 2조원 규모로 지원됩니다.

먼저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별도의 가산금리 없이 대출 실행시점의 기준금리만 적용하는 대출로 최장 3년까지 기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보증료도 우대 지원합니다. 총 지원규모는 1조8000억원입니다.

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창업 7년 이내의 창업기업입니다. 한 기업당 대출한도는 신보, 기보에서 보증서를 받는 경우 최대 2억원,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보증서를 받는 경우 최대 1억원입니다.

카드매출 연계 특별대출은 미래에 발생할 카드매출수익을 바탕으로 대출한도를 산정하고 보증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금리 연 1%포인트를 감면해 주는 대출인데요 총 지원규모는 2000억원입니다.

신용카드 가맹점에 가입하고 입금계좌를 기업은행 입출금식 계좌로 정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카드매출대금을 활용해 대출금을 자동 상환할 수 있어 만기에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협약식 이후에는 기업은행 영업부에서 자영업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초저금리 특별 대출을 직접 상담했는데요…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자영업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금융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 큰 어려움 없이 기업활동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우리 정부와 기업은행을 비롯한 국책금융기관 큰 역할 중의 하나입니다. 이번에 구체적인 상품을 출시했는데 앞으로도 최대한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기업은행은 특별대출 외에도 카드매출대금을 주말과 공휴일에도 입금 지연 없이 받을 수 있는 카드대금 선지급 서비스도 시행합니다.

지금까지 기업은행 본점에서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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