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 블록체인 기술로 전력거래 효율 40% 높여
일본 후지쯔, 블록체인 기술로 전력거래 효율 40% 높여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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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일본의 IT기업 후지쯔(Fujitsu)가 전력을 사고팔 때 효율성을 높여주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통상 발전소 단위의 전력 거래시에는 전력 수요에 근접하게끔 공급 수준을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 후지쯔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에 에너지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력 배분 회사인 에너레즈(ENERES)와 시험 가동을 한 결과, 40퍼센트가량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블록체인 기술은 특허출원 심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의 전력거래 시스템인 DR(Demand Response)시스템에서는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되팔아 보상을 얻었다. 그러나 후지쯔는 현행 DR시스템이 전기 사용량을 목표에 맞추기 위해 전력공급업체가 개별 소비자와 일일이 접촉하는 방식이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새로 개발한 블록체인 시스템은 판매자가 공급 가능한 전력량을 계산하면 구매자와 신속하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력거래를 해 문제점이 보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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