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멘트]
설 연휴 부모나 조카에게 줄 신권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은행 탄력점포나 이동점포를 이용하면 됩니다. 또 설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으로 사고 위험도 높아지는데요 피로를 풀기 위해 교대 운전을 할 경우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아두면 유익한 설 연휴 금융정보를 이순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민족의 대 명절 설. 설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신권입니다.
자녀나 조카에게 주기 위한 세뱃돈 신권을 미처 마련하지 못했다면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치된 이동점포를 들르면 신권 교환이 가능합니다.
설 연휴기간 중 9개 은행은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15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신권 교환 외에도 입출금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농협은행의 경우 고객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고객 현금과 귀중품 보관해 주는 '안심서비스'도 실시합니다.
[농협은행 관계자]
“아무래도 설 연휴에는 오랫동안 집을 비우다 보니 현금이나 귀중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농협은행에서는 전국 194개 영업점에서 현금과 귀중품을 보관해주는 무료안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귀성길 장기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덜기 위해 다른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겨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자동차 보험 특약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이나 제3자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났을 때는 과도한 견인비를 요구하는 사설 업체 대신 보험사와 연계된 업체나 도로공사의 고속도로 무료견인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한성호 보험전문가]
“단기 특약의 경우 운행이 잦아지는 명절에 유용한 특약인데요 가입을 안하고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보상과 함께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시려면 단기특약에 대한 부분들을 전문가와 상담해 꼭 가입하시는 부분이 필요하고요 유의하실 부분이라고 한다면 가입했다 하더라도 바로 보장에 대한 부분이 실행이 되는 것이 아니고 자정이 넘어야 보장이 가능하거든요”
명절을 앞두고 현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출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도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 등 불법 금융피해를 입을 경우에는 거래 은행이나 경찰, 금감원 등에 신고해 지급정지 요청해야 합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