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자회사 ASTG, 상장 준비절차 본격화
아스트 자회사 ASTG, 상장 준비절차 본격화
  • 이승용 기자
  • 승인 2019.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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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핵심부품 스킨 생산하는 회사로 3000억 규모 생산공장 보유
김희원 아스트 대표가 ASTG가 생산하는 비행기부품인 '스킨' 을 소개하고 있다

[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항공기 부품업체 에이에스티지(ASTG) 상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13일 KB증권과 SK증권에 따르면 양사는 ASTG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동주관사를 맡아 상장준비절차에 들어갔습니다.

ASTG는 상업용 비행기의 동체 스킨과 판넬 등을 전문적으로 제작, 생산하는 회사로 항공기 구조물 제작업체 아스트(대표 김희원)의 자회사입니다.

ASTG 모회사인 아스트는 2001년 한국항공우주에서 분사한 항공기 부품회사이고 2014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아스트는 비행기 동체의 골격에 들어가는 등뼈 같은 부품인 스트링어 생산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현재 보잉 등 주요 항공기 제조업체에 비행기 동체 관련 부품을 공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아스트의 수주물품을 전문화 하고 대량생산을 하기 위해 ASTG와 관계회사 오르비텍을 설립했습니다.

ASTG는 2017년 사천 종포일반산업단지 내 약 11만m² 부지에 연 3천억 원 규모의 신공장을 지었습니다. 모회사인 아스트와 관계회사 오르비텍의 생산설비까지 더하면 신공장 건설로 총 5000억 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습니다. 

아스트는 ASTG의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통해 호황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항공산업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잉은 글로벌 민항기 시장이 향후 20년간 매년 3.5%이상 성장하면서 4만2000대의 신규 항공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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