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노조 "광주형 일자리 철회 '3년 투쟁' 돌입"
현대기아차 노조 "광주형 일자리 철회 '3년 투쟁' 돌입"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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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철회를 위한 '3년 투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 노조는 이날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함께 공동 성명을 내고 "광주형 일자리는 나쁜 일자리와 사회 양극화 확대, 소득 불평등 성장을 촉진한다"며 "광주형 일자리 공장이 완공되는 2021년까지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반값 연봉으로 전체 노동자 임금을 하락시키고 지역별 저임금 기업 유치 경쟁을 초래해 자동차 산업을 공멸시키는 치킨게임을 유발하는 사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값 연봉으로 완성차 공장을 세우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지난달 31일 2전3기 끝에 타결됐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주택·교육·의료 등을 지원해 실질 임금을 높이는 정책으로 광주시와 현대차가 광주에 합작 법인을 세워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장을 짓고 1만2000여개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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