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 '광주형일자리' 저지 대정부 투쟁 돌입
현대자동차 노조, '광주형일자리' 저지 대정부 투쟁 돌입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이원희 하언태) 노조가 '광주형일자리' 협약 체결에 대해 대정부 투쟁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하부영 현대차 노조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추진이 정부의 광주전남 지역패권을 잡기위한 정치포퓰리즘"이라며 "지역별 저임금의 기업유치 경쟁으로 국내 노동시장의 질서가 무너지며, 임금하향평준화의 구렁텅이에 빠져 소득불평등성장의 경제파탄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광주형일자리 협약의 단체교섭권 5년 봉쇄는 무역에 영향을 주는 노동권 억압으로 한미 FTA 협정 위반으로 미국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며 "노동자의 헌법상 권리침해를 자행하며 제2의 비정규직공장인 동희오토를 만드는데 적극 협조하며 노동3권을 말살하는 불법협약 원인무효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일자리를 노동적폐 1호 애물단지로 전락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현대차 노조는 경제파탄을 불러오는 노동법 개악저지를 위한 민주노총 2월 총파업과 연계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