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효성중공업·진흥기업,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22일 분양...개발 호재 잇달아
[현장중계] 효성중공업·진흥기업,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22일 분양...개발 호재 잇달아
  • 배태호 기자
  • 승인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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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최근 몇년 간 서울시에서만 300곳이 넘는 재개발, 재건축 구역이 해제됐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서울 분양 시장마저 잔뜩 몸을 움추러든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역세권과 개발 호재가 예고된 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 아파트 분양이 속속 이뤄질 예정입니다. 꽉 막힌 서울 부동산 시장에 숨통이 트일지 시장과 수요자 관심이 높습니다.
서울에서도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던 서대문구 한 재개발 현장에 배태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는 지금 홍제역 근처에 지어질 한 아파트 견본주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서대문구 홍제동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주변으로, 전철은 물론 버스나, 자가용으로도 서울 도심인 종로, 중구까지 10여 분이면 오갈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도 밀집해 있고, 인근에는 특목고도 있는 등 교육 여건도 양호하고, 신촌, 홍대, 이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가와도 3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이 많아 서대문구 홍제동은 이 같은 이점에 비해 다소 낙후된 동네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이같은 홍제동 일대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서울 서부권의 새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당장 홍제역 주변에 지어질 천 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오는 5월에도 800세대 이상 아파트가 홍제동에 분양 예정입니다.

여기에 서대문구청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언더그라운드 시티',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복합도시'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고되면서 지역 발전 가능성은 한층 높습니다.

언더그라운드 시티의 경우 홍제역 인근 전통시장을 포함해 홍제 3구역을 지역을 지하 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홍제역 일대를 주거와 상업시설 등 다양한 분야를 어우르는 특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복합도시'도 추진됩니다.

[인터뷰 임성하 / 'H' 아파트 분양사 기획실장 : "홍제동은 최근 10년간 공급이 1,300여 세대에 불과해 신규 공급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홍제동은 전체적인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서울 서북권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제동 일대는 인왕산과 근접해있고, 백련산, 서대문 안산 등도 걸어서 오갈 수 있고, 서대문 주민의 산책로로 애용되는 홍제천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게 역세권, 숲세권을 모두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강남 3구 평균 청약경쟁률보다 강북지역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점에서, 수요자들의 눈이 강북권을 향하고 있는 상황도 홍제동 변화에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인터뷰 임성하 : 'H' 아파트 분양사 기획실장 : "강남권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지속적인 부동산 정책 반영, 강남권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고 개발 호재가 많아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강북권에 투자, 실수요 이동이 주 (강북권 관심의) 주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서울시가 강북횡단선을 비롯해 서울 강북권 철도 확대 계획을 골자로하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홍제동을 포함한 서울 서대문구 미래는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대문구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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