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3.1절 맞아 3.1% 기부한다...나라사랑 적극 나선 ‘농심’
[현장중계] 3.1절 맞아 3.1% 기부한다...나라사랑 적극 나선 ‘농심’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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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판매금액 기부...3·1운동 100주년 기념
지난해 월 평균 매출액 90억원...3억원 기부 ‘예상’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념해 식품업계에서 이를 알리고 기념하기 위한 모습이 한창입니다. 농심이 특정 제품 판매액의 3.1% 기부에 나서는 등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하는데 발 벗고 나섰습니다. 현장에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3.1절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뜻 깊은 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보훈선양사업에 나섰습니다.


농심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안성탕면 판매금액 기부 사업에 들어갑니다.

3월 한 달 동안 판매되는 안성탕면과 안성해물탕면의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인데요

농심은 3.1절이라는 날짜에서 의미를 가져와 판매액의 3.1%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안성탕면의 한 달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월 평균 90억 원가량입니다. 따라서 3.1%를 환산했을 때 이번에 기부하게 될 금액은 3억 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농심이 이번 기부 품목으로 안성탕면을 선정한 이유는 경기도 안성이 3.1운동 3대 항쟁지역으로 알려져 있어섭니다. 제품명과 3.1운동 지역이 같은 지역을 가리키는 것을 연결점으로 삼아 다시 한 번 3.1운동을 되새기려는 의미인 것입니다. 

농심은 1982년 안성에서 스프 전문 공장을 세운데 이어 이듬해 1983년 안성지명에서 제품명을 따온 안성탕면을 출시했습니다. 

[인터뷰]남수미 농심 미디어홍보팀
:안성지역이 역사적으로 3·1운동이랑 관련 있는 지역이잖아요. 그런 취지에서 저희 안성탕면과 함께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 기부캠페인을 기획하게 됐고요.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만으로 기부캠페인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기부동참 유도와 3.1운동 100주년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3.1운동 100주년 기념 캠페인 문구를 넣은 한정판 패키지도 제작해 판매합니다. 

이를 통해 안성탕면을 구매하는 것 만으로도 기부 행사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100주년을 보다 다양한 층에 알리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는데요. 


농심 공식 SNS 계정에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태극기 게양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제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남수미 농심 미디어홍보팀
안성탕면도 안성지역에 기반해 3.1운동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듯이, 저희는 제품이랑 연관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게 될 사회공헌도) 의미 있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캠페인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농심은 자사 제품인 식수를 소아암 환자에게 지원하거나 스낵제품이 주를 이루는 회사 특징에 기인해 사옥 앞마당을 테마파크로 꾸며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지역 주민과 정을 나누거나 의미 있는 날에 나눔을 해온 것이 농심 사회공헌의 지속적인 특징인데요.

농심은 자사 제품을 만드는 감자, 아카시아 벌꿀 등을 지역에서 공수해 오며 농가소득 증대 기여를 기대한다며 향후 제품을 통한 사회공헌이 지속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농심 사옥에서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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