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김범수의 카카오임팩트 "닻 올랐다"…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 '100up' 선보여
[리포트] 김범수의 카카오임팩트 "닻 올랐다"…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 '100up' 선보여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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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해결 앞장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카카오의 사회공헌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사회문제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사회문제 정의 협업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문제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이를 구조화하는 과정을 통해 답을 찾겠다는 겁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카오임팩트가 문제 정의 협업 플랫폼인 ‘100up(백업)’을 선보였습니다.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의 기술력과 영향력 등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난 2018년 4월 설립한 카카오의 사회공헌재단입니다.

지난해 창작자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인 100up(백업)을 오픈하며 사실상 2019년을 활동 원년으로 삼은 겁니다.

100up(백업)은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무작정 답을 찾기보다는 문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파악해야 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김태완/ 카카오임팩트 매니저] : “사회문제 해결을 하려고 할 때 사람들이 좋은 의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시작을 하는데 팩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에 대해 정의하고 출발하는 게 더 큰 임팩트를 만들지 않을까….”

백업 플랫폼은 문제점을 정리, 제안하면 이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사안이나 현상이 문제라고 생각되면, 그 이유와 필요성을 정리한 뒤 관련 자료를 카카오임팩트로 제출합니다.

카카오임팩트는 제출된 문제 제기를 검토해, 공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안에 대해 콘텐츠 보정과 디자인을 더해 100up에 올립니다.

누리꾼들은 여기에 답글을 통해 토론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공론화가 이뤄지는 겁니다.

현재 사이트에는 △장애 아동의 놀이에 대한 권리 △농어촌 청소년들의 교육 문제 △ 재활용과 관련한 문제 등이 사전 오픈된 상황입니다.

카카오임팩트는 보다 정확하고 문제 정의와 제기를 한 개인, 단체 등에 대해서는 지원을 통해 이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태완/ 카카오임팩트 매니저] : “예를 들어 저출산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들을 많이 낳는 게 사회적으로 무조건 좋은 건가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잖아요. 어떤 주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받고 그걸 선정해서 그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탐구 할 수 있도록 문제 정의 비용 지원을 할 수 있겠죠.”

카카오임팩트는 100up(백업)에 이어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 ‘프로젝트100’ 또한 올해 상반기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다양한 이들의 고민을 보다 정확하고, 간결하게 구조화해 답을 찾겠다는 카카오임팩트의 시험.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집단 지성을 통한 긍정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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