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네트워크에서 보안사고 발생
이오스 네트워크에서 보안사고 발생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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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3일(현지시간) 이오스 블록프로듀서 EOS42는 텔레그램을 통해 “블록프로듀서 ‘game.eos’의 실수로 해커에 의해 209만 이오스(EOS)가 인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계정 블랙리스트를 업데이트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인출된 209만 이오스는 당시 시세(23일, 빗썸 기준)로 약 90억원에 해당한다.

블랙리스트는 해킹을 시도한 적이 있던 이오스 계정을 모아놓은 명단이다. 해커는 인출한 209만 이오스를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의 계좌로 옮기려고 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를 모니터링 해 온 후오비 보안팀이 이를 포착하고 해당 계좌를 동결함으로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EOS42는 “블록프로듀서 21팀은 모두 계정 블랙리스트를 업데이트해야 하며, 블랙리스트에 오른 계정은 동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오스는 토큰 보유자들이 투표를 통해 블록프로듀서 21명을 선출한다. 이번에 사고를 낸 game.eos는 23위로 밀려나 블록프로듀서 명단에서 배제됐다. 21명은 순위에 따라 계속 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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