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5년간 5만명의 개발자 교육… 머신러닝 확대"
[현장중계]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5년간 5만명의 개발자 교육… 머신러닝 확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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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with 구글 2019’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6일 “머신러닝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24년까지 5만 명의 개발자가 직접 스터디 그룹을 꾸려 머신러닝과 AI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인데요. ‘AI 위드 구글 코리아’ 현장에 이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공지능, 이른바 AI 기술은 이용자, 기업 혁신에 이어 의료, 환경 분야까지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의 AI 기술과 서비스가 일상의 편리함, 산업 혁신 더 나아가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AI with google 2019 korea’ 행사에서는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 등 구글 임직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 “구글은 한국의 크리에이터, 개발자, 학생,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구글은 2019년까지 1만 명 정도의 개발자들을 발굴하고, 향후 5년 동안 5만 명의 개발자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개발자들이 직접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머신러닝’에 대해 공부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존 리 사장은 “구글은 국내 기업의 고용창출 효과와 기업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도 말했는데요.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낸 스타트업 ‘원티드’와 구글플레이, 유튜브 등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한 게임 기업 ‘컴투스’를 예로 들었습니다.

이어 릴리 펭 구글 AI 프로덕트 매니저는 ‘의학을 위한 AI’를 주제로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AI를 활용하는 연구 사례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릴리 펭/ 구글 AI 프로덕트 매니저 : “정기적인 검진만으로 실명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성 망막증을 예방할 수 있지만, 안과 전문의가 부족한 인도에서는 약 45%의 환자들이 진단을 받기도 전에 시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글은 머신러닝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안과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릴리 펭 매니저는 구글의 딥러닝을 활용한 암 진단 연구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제까지 암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림프절 등 생체 조직을 육안으로 살펴야 했지만, 알고리즘 모델을 더해 암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는 설명하며 구글의 인공지능이 만든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음성 인식 스피커 ‘구글 홈’ 등의 구글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구글이 AI 기술 혁신을 위해 국내 기업, 개발자들과 다양한 협력을 예고한 가운데 AI 혁신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 또한 한층 바빠질 전망입니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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