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2일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는 자체 보고서를 발간하고 “글로벌 ICT 기업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ICT기업이 블록체인 산업에서도 주도권을 가진다는 것이다.
한중섭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ICT기업들의 블록체인 사업 진출로 블록체인 대중화가 빨라질 수 있다”며 “인터넷 헤게모니 전복, 핀테크 사업 활성화, 제품 차별화 유인 등이 ICT기업을 블록체인 사업으로 이끄는 유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갤럭시S10에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탑재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스마트폰 주요업체들이 블록체인을 탑재하면 블록체인 대중화가 획기적으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중섭 센터장은 “글로벌 ICT 기업들이 핀테크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 전 세계 소매금융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예대마진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은행들이 견제해야 하는 것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아니라 막대한 자본과 유저를 보유한 글로벌 ICT 기업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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