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루이스 "현대모비스 주주배당 정책 올바르다...엘리엇 제안 수용하기 어려워"
글래스루이스 "현대모비스 주주배당 정책 올바르다...엘리엇 제안 수용하기 어려워"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 루이스가 현대모비스(대표 정몽구 임영득)가 제안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대부분 찬성한다는 뜻을 13일 밝혔습니다. 

글래스 루이스는 배당과 관련해 엘리엇 측 제안은 미래투자를 위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주총을 앞두고 지난해 배당을 1주당 4,000원으로 제시했고 엘리엇은 1주당 2만6,399원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글래스 루이스는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적절한 대응을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인수합병 활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현대모비스 이사회가 제시한 투자전략을 지지한다”며 “현대모비스는 주주 배당을 확대하는 등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외 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도 현대모비스의 제안을 지지했습니다. 글래스 루이스는 현대모비스 이사회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 칼 토마스 노이먼과 브라이언 존스에 대해 창사 최초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으로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독립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이사회 규모 확대에 대해서도 “회사의 규모, 사업구조, 이사회 내 위원회의 운영, 사외이사의 전문성에 대한 효율적 활용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할 때, 현재의 이사의 수가 가장 최적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사실상 11인으로 확대하는 제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