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정의선, 현대오토에버 상장으로 현대차그룹 승계작업 본격화
[출연] 정의선, 현대오토에버 상장으로 현대차그룹 승계작업 본격화
  • 이승용
  • 승인 2019.03.12
  • 수정 2019.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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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전초전

[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현대오토에버가 상장작업에 들어가면서 현대차(대표 정몽구, 이원희, 하언태)의 경영권 승계작업도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현대오토에버의 주요주주이기 때문인데요.

경제팀 이승용 기자와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 기자, 이번에 현대오토에버 상장을 통해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주식을 일부 시장에 내놓는다면서요.

[기자]

네. 정의선 부회장은 현재 현대오토에버의 2대 주주입니다.

보시다시피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와 특수관계인이 지분 90.3%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현대차가 28.96%로 지분이 가장 많고 정의선 부회장과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각각 19%가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현대오토에버는 351만 주를 공모합니다. 쉽게 말해서 시장에 351만 주를 팔겠다는 것입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 402만 주의 절반인 201만 주를 구주매출로 투자자들에게 팝니다. 전체의 공모주식의 3분의 2가량입니다.

정 부회장의 현대오토에버 지분율은 상장 이후 19.46%에서 9.57%로 낮아지게 됩니다.

[앵커] 정 부회장이 이번 현대오토에버 상장으로 확보하게 되는 현금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희망공모가밴드로 4만 원~4만4000원을 설정했는데요. 정 부회장은 공모가에 따라 최소 804억 원에서 최대 884억 원가량의 현금을 얻게 됩니다.

[앵커] 현대오토에버 상장은 현대차 경영권 승계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기자]

이번 현대오토에버 상장을 시작으로 그룹 주요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도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현대차그룹 지배구조를 보시죠.

보시다시피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는 복잡합니다. 정 부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과 자금력이 필요합니다.

[전화인터뷰/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핵심이 되는 현대모비스 지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꺼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총 자금이 3조5천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구요.”

결국 자금확보 면에서 현대오토에버가 상장이 된 셈인데요

정 부회장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운데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의 보유지분이 금액 면에서 가장 큽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을 하게 된다면 정 부회장이 이번처럼 구주매출을 통해 승계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결국에는 이런 지분을 승계하기 위해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나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처럼 높은 지분율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의 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쉽게 말해서 이번 현대오토에버 상장은 수능 모의고사,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은 수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까지 이승용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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