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콘텍, 엠에스하이텍 인수… 신규 시장 진출·사업 다각화 추진
신화콘텍, 엠에스하이텍 인수… 신규 시장 진출·사업 다각화 추진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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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신화콘텍(대표이사 이정진)은 1일 실리콘 웨이퍼 재생업체인 엠에스하이텍을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엠에스하이텍은 지난 2009년에 설립된 회사로 웨이퍼재생, 증착재료 및 CMP Pad, 반도체 웨이퍼 장비 부품 및 태양광소재 세정 등 반도체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반도체 업계로의 신규 시장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정진 신화콘텍 대표는 “신화콘텍이 가진 품질관리능력과 탄탄한 영업능력을 바탕으로 엠에스하이텍 매출 증대에 자신이 있다”면서 올해 5억6천만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웨이퍼 재생 시장에 진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점진적인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대만, 한국, 일본 더 나아가 성장 중인 중국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화콘텍은 독일의 대표적인 드러그스토어인 로스만과 지난해 10월 체결한 계약을 바탕으로 유통플랫폼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자체적인 로스만 온라인 및 마케팅 사이트를 구축해 로스만 소속 브랜드의 한국 진출을 가속화 할 방침입니다. 

이 사업은 신화콘텍의 B2B, B2C 플랫폼인 37포인트가 추진 중인 온라인 해외 직구 플랫폼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스만의 강력한 PB 제품에 대한 직구 판매와 더불어 오는 하반기 독점 총판권을 통해 오프라인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진 대표는 “제조 – 유통플랫폼 – 반도체 사업의 균형을 통해 커넥터 시장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회사의 내실과 외형을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화콘텍은 현재 휴대폰 및 가전용 커넥터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고도화되는 자동차 전장에 대응해 초정밀 커넥터, 모듈 어셈블리 등을 공급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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