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본부, 범부처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출범...혁신생태계 조성 '집중'
혁신성장본부, 범부처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출범...혁신생태계 조성 '집중'
  • 이순영
  • 승인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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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획재정부)
(사진=기획재정부)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혁신성장 정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지난해 6월 임시로 조직된 기획재정부 산하 혁신성장본부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으로 이름과 조직을 바꿔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기재부는 임시 조직이었던 혁신성장본부를 관계부처 합동 혁신성장추진기획단으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 국장급 단장 아래 혁신성장기획팀, 혁신투자지원팀, 혁신산업팀, 플랫폼경제팀 등 4개 팀 등 총 35명 규모로 구성된 기획단은 ▲혁신성장 전략 수립 및 구체화 ▲데이터.AI 등 혁신 기반 인프라 구축·지원 ▲혁신성장 유망 산업 분야 발굴·지원▲기업 투자 프로젝트 발굴 및 투자 애로 해소 ▲핵심 규제 개선 및 혁신 인재 육성 등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됩니다.

단장에는 성일홍(54) 국고보조금관리단장이 임명됐습니다. 성 단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국고과장, 기금운용계획과장 등을 거쳤고 과기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연구개발투자심의관 등으로 파견된 바 있습니다.

기재부 과장급 2명이 각각 혁신성장기획팀, 혁신투자지원팀장을 맡고, 산업부 과장과 과기부 과장은 각각 혁신산업팀장, 플랫폼경제팀장을 맡습니다.

팀장급 이상 직위에 민간인은 임명되지 않았습니다. 민간인 출신 전문임기제 공무원 5명은 모두 5급(사무관)이며 별도 민간인 전문가 조직도 구성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 190명 가량 되는 민간인 자문위원단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규제 개혁 등 혁신성장 파급 효과를 키우려면 관계부처 협의가 매우 중요해 8개 부처가 힘을 합치는 구조로 구성됐다"며 "민간부문은 기존 자문단 이외에도 적극적으로 위촉해 민간 주도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전담조직 신설로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이 높아져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민간소통 강화를 통해 민간부문의 혁신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며 "현장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발현·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적극 조성 및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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