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고양이 전용 보험’ 등장… 메리츠화재 이어 삼성화재 등 시장 가세 예고
[리포트] ‘고양이 전용 보험’ 등장… 메리츠화재 이어 삼성화재 등 시장 가세 예고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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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장기 펫보험 이어 고양이 전용 보험 출시
약 1600여개 동물병원서 보험금 자동 청구 가능
삼성화재 등 주요 손보사 출시 검토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지난해부터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속속 ‘반려견 보험’을 내놓으며 큰 인기를 끌었죠, 이제는 반려견에 이어 반려묘 보험까지 등장하며 ‘펫보험 시장’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3년 단위’ 장기 고양이보험을 선보이는 메리츠화재.

지난해 10월, 미등록견의 가입을 허용한 장기 펫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고양이 전용 보험까지 출시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서윤석 메리츠화재 장기상품개발팀 과장] 
일단은 현재 (고양이) 양육 가구의 증가와 고양이 집사님들의 요구에 따라서 상품 출시를 하게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실손의료비 보험이구요. 강아지상품과 동일하게 통원의료비와 입원의료비를 보장해드리는데 그 안에서 수술비도 함께 보장을 하고 있습니다. 

믹스묘를 포함해 국내 거주하는 모든 반려묘가 가입 가능한 것은 믈론, 약 1600여개의 동물병원에서 치료 시 복잡한 절차 없이 보험금을 자동 청구 기능이 특징입니다. 

기존 판매되고 있는 보험은 롯데손해보험 '롯데마이펫'과 KB손해보험의 '사회적협동조합반려동물보험'이 대표적입니다. 강아지, 고양이 모두 가입할 수 있는 기존 1년 단위 ‘단기보험 형태’입니다.

[전화인터뷰/ KB손해보험 관계자] 
사회적협동조합 동물 병원에서 치료받은 반려묘의 치료비용에 대해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실비보장하고 있습니다. 가입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7년 11개월까지의 등록된 반려묘에 한합니다.

KB손해보험은 보장 기간을 연장한 장기보험 형태의 상품 출시를 검토중 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삼성화재 등 주요 손보사들도 잇따라 고양이 전용 보험을 출시할 예정으로 시장 격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하단자막/ 삼성화재 관계자] 
고양이 보험에 대해서 출시일이 정해져있거나 한거는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것은 맞습니다. 

실제 지난해 집계된 반려묘의 수는 233만마리로 같은 기간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견에 이어 반려묘를 키우는 이들의 니즈에 맞춘 보험까지 출시되고 있는 것입니다.

손보사들이 기존 가입대상과 보장내용을 확대한 반려견 보험 출시와 더불어, 반려묘 상품까지 선보이며 향후 펫보험 시장은 더욱 활기 띌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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