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보호자가 동물병원 진료 후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됩니다.

보험개발원은 7일 반려동물보험 진료비 청구시스템인 ‘POS(Pet Insurance Claims Online Processing System)’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려동물보험 진료비 청구시스템인 POS를 이용하게 되면 동물병원에서 보험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진료 후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됩니다. 

보험개발원 올해 1월 한화, 롯데, 현대, KB, DB 등 5개 손보사와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보험금 청구 내역을 POS를 통해 해당 보험사로 전송하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POS와 연계가 완료되는 보험사부터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보험사별로 시스템 연계 일정 상 차이는 있으나, 일부사는 6월 중 연계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반려동물보험 진료비청구 간소화를 구현해 진료의 편의성, 반려동물에 대한 충분한 치료, 보험보상에 의한 소비자 부담 경감,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POS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외에도 2단계로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능을 추가하고, 전용 웹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POS를 반려동물보험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용 웹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는 8월 이후에는 전국 모든 동물병원에서 POS를 이용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현주 기자 shj1004@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