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손해보험사 ‘빅5’ 펫보험 시장 진출
[리포트]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손해보험사 ‘빅5’ 펫보험 시장 진출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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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빅5’, 펫보험 시장 잇단 진출… 경쟁 본격화
손보사, 펫보험 상품 새 단장… “시장 중요성 확대 신호”
“반려동물 개체식별 및 손해율 관리 어려워”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국내 반려동물 수가 1000만 시대에 도달하며 손해보험사들이 앞다퉈 ‘펫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손보사들은 펫보험이라는 틈새시장에서 새 먹거리를 창출 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펫보험 시장에서 국내 ‘빅5’로 꼽히는 손해보험사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업계1위인 삼성화재가 의료비 보장 한도와 배상 책임금을 늘린 신상품 ‘애니펫’을 선보인 것은 물론, 메리츠화재가 가입 기간을 3년까지 대폭 늘린 ‘장기애견보험’ 등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 
삼성화재는 반려견 보험 ‘애니펫’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반려견의 의료비, 수술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을 하구요. 여섯 가지 플랜과 세 가지 선택 특약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손보사들의 잇단 상품 새 단장 및 출시는 펫보험 시장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실제 국내 반려동물 가구 수는 2010년 476만에서 지난해 874만 마리까지 83.6%까지 급성장하며 보험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등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개체식별이 쉽지 않고, 동물병원마다 진료 수가가 천차만별인 탓에 보험사들의 치료비 등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권순일 보험개발원 손해보험부문 특종보험팀 팀장]

(펫보험 상품이) 과거에 손해율이 안좋았습니다 상품들이.. 보험사들이 통제하기가 어려워서 일부회사는 판매했다 판매중단을 하기도 했죠. 언더라이팅도 잘해야하고 손해율 관리가 안정적 성장에 가장 중요한..

진료비 획일화와 손해율 안정화  등으로 향후 중소형사들까지 시장에 가세할 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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